이재용 '동행' 비전, 베트남서도…2200억 지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의 생산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12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천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캐나다 출장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 개로, 이 중 50여 개사가 총 1천여억원을 지원 받았다. 나머지 30여 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 법인과 협력회사들은 기존의 기숙사뿐만 아니라 사내 교육 시설, 인근 학교 등에도 긴급하게 임시 숙소를 마련해야 했다"며 "간이침대, 텐트 등을 활용한 숙소 공간 확보도 문제였지만 침구류·세탁실·화장실·샤워실·식당 등을 급하게 마련하기 위한 비용, 모든 근무 인력에 대한 PCR 검사 비용, 각종 방역물품 구매 비용 등 필요한 운영 자금이 계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베트남 협력회사들이 격리 생산까지 운영하며 어려움이 커진 것을 파악했다. 또 비상 생산을 실시해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해 준 협력회사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 끝에 무이자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A업체 베트남 법인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코로나19와 격리 생산으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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