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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무역 1조2천500억 달러, 수출 6천400억 달러 달성한다


산업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관계 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무역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과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과 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등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에는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 ▲정연택 디씨엠 대표 ▲이길상 대창 대표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 ▲이영택 현대자동차 본부장 등이 받았다.

'HMM 프레스티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
'HMM 프레스티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

올해 우리나라 무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사상 최단기 내 무역 1조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무역ㆍ수출 규모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

지난해 11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며 지속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최초로 월간 수출 규모가 600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하반기 들어 수출이 더 확대되는 흐름이다.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무역 1조 달러는 최단기인 299일 만에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무역 규모도 12년 만에 세계 8위 국가로 재진입했다.

올해 11월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한 5천838억 달러, 수입은 30.9% 증가한 5천537억 달러로 무역 규모는 1조1천375억 달러에 이르렀다. 무역수지 흑자도 301억 달러로 1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세계 무역 규모 증가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물류난 지속,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 위험 요인이 있어 무역증가세는 조금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과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ESG) 경영 등 새로운 국제 규범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고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로 앞으로도 우리 무역은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올해 연간 무역 규모는 1조2천500억 달러를 넘고 연간 수출액도 6천4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이 기대된다”며 “수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올해 연간 최대 수출 실적 달성과 함께 현재의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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