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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46명 신규 확진...약 3달 만에 최다


대규모 조용한 전파 우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9월25일 148명 발생된 이후 최다치를 기록, 대규모 확산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 내 대규모 '조용한 전파'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 방역당국이 확진자 재택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 방역당국이 확진자 재택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145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146명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1만9천566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과 종교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8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1개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중구의 경북대병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불었다.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도 3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도 산발 감염이 이어져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중구 소재 목욕탕 관련으로 4명이 확진됐으며, 달서구 소재 유치원, 달성군 소재 유치원, 동구 소재 학원, 달성군 지인 모임 등 기존 감염 클러스터 4곳에서 각 2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동구 건설현장, 수성구 소재 사무실, 달성군 소재 학교, 중구 지인 모임,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으로 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6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6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명은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객이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78명, 30일 86명, 이달 1일 70명, 2일 99명, 3일 90명, 4일 117명, 5일 146명으로 최근 1주일간 686명, 하루 평균 98명 꼴로 발생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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