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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TK 정가 표정이 밝아졌다는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심장인 TK(대구경북) 정치권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TK 국민의힘 의원들의 적극적 국비 예산확보와 행정안전부특별교부세 확보 행보로 지역 대다수 현안사업들이 탄력이 받으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단비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구시와 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구시와 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또 정권교체 열망이 강한 TK 정가에 우려를 던져줬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대위가 갈등끝에 봉합되면서 TK 의원들이 선대위 전면에 포진, 지역 정치력 위상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에 25명의 TK 의원중 2~3명을 제외한 대다수 의원들이 선대위 주요 보직 실무 보직에 임명, TK가 차지하는 국민의힘내 위상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이들 TK 의원들은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와의 적극적 협력으로 야당의원의 약점을 딛고 대구 4조 경북 10조를 넘기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한데 대해 지역 정가의 고무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윤석열 선대위 여성본부장을 맡고 있는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대구 스타트업타운조성,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구축 등 혁신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인프라개선 등을 위한 사업비를 대폭 확보, 권영진 대구시장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선대위 지방자치정책 추진본부를 맡은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최근 뇌연구촉진법, 아동복지법, 혈액관리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대표 발의 법안들이 무더기 통과된데 이어 지역구의 해묵은 고질민원인 노후복지관 증개축 등 하반기 특별교부금만 10억원 확보, 눈길을 끌었다.

존재감 상실로 지적을 받았던 지역 3선 의원들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각각 선대위 직능공동 총괄본부장과 후보자문전략위원장에 포진, TK 정치권 위상의 선봉장이 됐다.

이들은 특히 대구시의 국비 4조원 확보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은 김정재 의원(포항북)과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 정희용 의원(성주고령칠곡),송언석 의원(김천) 등이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예산확보 노력이 빛났고 재선의 이만희 의원(영천 청도)과 구자근 의원(구미갑) 등의 선대위 요직을 통한 TK 존재감 확보 의지가 돋보였다.

특히 경북도당 위원장인 재선의 김정재 의원은 내년 신규사업 36건을 챙기며 국비 1조7천억원을 확보했고 초선의 김병욱 의원도 울릉공항 건설 1천140억원 등 총 1천520억원의 성과를 냈다.

이만희 의원은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을 맡으면서 사실상 TK 민심 소통 역할을 맡았고 구자근 의원은 대구경북선대위원장을 맡아 특유의 추진력 가동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박남수 지역정치평론가는 "TK 의원들이 선대위 전면에 포진, 대선 정권 창출에 무게를 싣는 구도가 형성, 모처럼 지역정가에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면서"TK 민심을 다잡기 위한 TK 의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통한 정권교체 열망을 지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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