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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 노조지부장에 안현호 후보 당선


'금속연대' 출신 강성 성향…정년연장 등 공약 내걸어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 새 노조지부장에 안현호 후보가 당선됐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진행한 제9대 임원(지부장) 선거에서 안현호 후보(2만2천101표·53.33%)가 권오일(1만9천122표·46.1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으로 당선된 안현호 후보. [사진=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으로 당선된 안현호 후보. [사진=현대차 노조]

앞서 지난 2일 열린 1차 투표에선 안 후보와 권 후보를 비롯해 현 지부장인 이상수 후보 등이 대결해 안 후보와 권 후보가 1,2위를 차지했고,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안 당선인은 현대차 노조 내 현장조직 중 가장 강성으로 분류되는 '금속연대' 소속이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2년 만에 다시 강성 성향 지부장이 이끌게 됐다.

안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선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식사 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일반직과 여성 조합원 처우 개선, 4차 산업혁명 고용 대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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