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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개콘' 퇴출 후 부동산→주식 투자…시드의 10배 벌었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황현희가 다양한 곳에 투자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테크'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 2030에게 해주는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서 황현희는 유튜버 김짠부를 만나 자신의 투자 철학을 털어놨다.

방송인 황현희가 KBS 2TV '개그콘서트' 퇴출 후 여러 투자를 통해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방송인 황현희가 KBS 2TV '개그콘서트' 퇴출 후 여러 투자를 통해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황현희는 투자를 하게 된 계기에 "2004년도에 데뷔했으니 25살에 데뷔했다"라며 "'개그콘서트'에서 쫓겨나던 때는 서른다섯살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평생할 줄 알았고, 이 돈을 평생 벌 줄 알았던 게 착각이었다"라고 당시 느꼈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공부를 시작해보자 해서 온갖 책들을 읽었다"라며 "최소한 150권 정도는 본 것 같고 2년 동안 공부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판이 돌아가는 사이클을 알겠더라"라고 했다. 그는 2016년에 개그맨을 하면서 모았던 돈을 모두 끌어모아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황현희는 "처음에 마음 먹고 들어간 게 서울의 아파트였다"라며 "몇 채를 들어갔다. 분양도 받았다. 그리고나서 저는 투자를 떠난다. 마음껏 인생을 웃으며 살았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황현희는 동산 투자 이후 주식에 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2018년에 고민을 많이 했다. 친한 세무사에게 '부자들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 친구가 한마디 하더라. 부동산 투자를 하는 분들은 삶이 윤택하지 못하다더라. 반면 주식하는 분들은 유동성이 강해서 삶이 윤택해지는 게 눈이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주식을 투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황현희는 하루에 8시간 이상 유튜브 등으로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 시점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코로나 하락장을 보고 돈을 넣었다.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에 많이 넣었다. 그리고 올해 초 다 정리했다"라며 "지금도 주식 투자 시기를 보고 있다. 가상화폐에도 수년간 투자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현희는 "주가가 폭등하고, 경제적 수익을 보는 건 어제를 준비한 그들의 축제이지, 우리의 것이 아니다"며 "그 사람의 오늘이 부럽다면 준비된 어제가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사이클이 도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다는 황현희는 "요즘 행복하다. 36개월 된 아들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는 것, 아내랑 일주일에 한 번씩 여행 가는데 언제 어디든 갈 수 있는 상황이 좋다"고 했다.

황현희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인 '싱글파이어'에도 출연해 투자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투자를 시작해서 7년 동안 번 돈은 투자의 시드머니로 봤을 때 10배가 넘는다"라며 "2014년 당시 용산에 전세를 살고 있을 정도의 금액이 나의 시드머니였다"라고 귀띔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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