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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MSVP 판매 호조로 내년 실적 성장-SK증권


"비메모리 패키징 공정 고도화는 성장 동력"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2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증설이 지속되면서 높아진 비전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수요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천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한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천50억원, 영업이익은 138% 급증한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미반도체 CI. [사진=한미반도체]
SK증권은 한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천50억원, 영업이익은 138% 급증한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미반도체 CI. [사진=한미반도체]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한미반도체 성장의 두 축은 마이크로쏘 비전플레이스먼트(MSVP) 장비와 플립칩 본더(FC Bonder) 장비에 있다"며 "지속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고객사(OSAT·IDM 등)들의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MSVP 장비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Disco사의 패키지(Package)용 초정밀절단 장비(Dicing Saw) 출하도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조립(Assembly) 장비 시장의 내년 전망도 밝아 한미반도체 장비 매출 성장은 의심할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패키지도 고성능화가 진행돼 국내외 기업들의 FC-BGA 기판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에서 FC 본더 장비가 부족한 상황으로 한미반도체의 FC 본더 장비 매출액도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 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한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천50억원, 영업이익은 138% 급증한 340억원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공시된 수주분의 납기만으로도 4분기 매출액은 1천억원을 크게 상회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지만, 글로벌 물류난에 따라 일부 장비 입고가 내년으로 이연 되면서 다소 아쉬운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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