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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2022년 팬데믹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


백신 접종률 70% 목표달성이 주요…'백신공유' 통해 현실화 가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중인 가운데 여전히 백신접종을 통해 내년에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에 팬데믹의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WHO가 목표로 하고 있는 각국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해야 가능하며 이는 백신 공유를 통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분야 전문가들도 각국에서 추진중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인해 내년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WHO 사무총장이 내년에는 팬데믹의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WHO]
WHO 사무총장이 내년에는 팬데믹의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WHO]

대신 올 겨울은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의료 전문가들은 다행히 지난해와 달리 대규모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도 나왔으며 의료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져 상황이 더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밴 커크호브 WHO 자문교수는 "우리는 이를 통해 팬데믹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 전망과 달리 현재 유럽 상황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에서 빠르게 퍼지며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30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2만6천88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망자수는 156명이다.

영국도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8만9천213명이며 사망자수는 332명으로 기록됐다. 프랑스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20만6천243명으로 이달 초에 5만명 이하였던 것이 한달도 되지 않아 2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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