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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코로나19 이후 인도와 통상협력 강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인도 통상장관과 회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이후 인도와 통상협력을 강화한다.

우리나라와 인도의 교역 규모는 2020년 169억 달러였는데 지난해에는 236억 달러로 급증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통상교섭본부장은 10~12일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인도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재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뉴시스]

인도와 2017년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휴대폰·디스플레이, 자동차, 섬유화학 등 제조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1년 교역액이 2020년보다 40.5%가 증가한 23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중간재 교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급망 연결성도 긴밀해지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 본부장은 오는 11일 피유시 고얄(Shri 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과 한·인도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급망·디지털 등 두 나라 사이 통상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인도 CEPA는 2010년 1월 발효 이후 두 나라 교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두 나라는 2015년 이후 개선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이번 양국 통상장관 회담이 협상 재개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 본부장은 인도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토론회 등을 개최해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통상질서 형성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한-인도 공동대응 및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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