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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비율 DB생명·MG손보 가장 낮아…높은 곳은 카디프생명·AIG손보


금융감독원 2021년 9월말 RBC비율 현황 공개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지난해 9월말 기준 RBC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카디프생명과 AIG손해보험, 낮은 곳은 DB생명과 MG손해보험으로 파악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1.9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전체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54.5%로 전분기(260.9%) 대비 6.4%p 하락했다.

2021년 9월 기준 생보사 RBC 비율 그래프. [사진=금융감독원]
2021년 9월 기준 생보사 RBC 비율 그래프. [사진=금융감독원]

RBC비율(요구자본/가용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요구자본이 늘어나고 가용자본이 줄어들면 RBC비율은 감소하게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보험회사 가용자본의 경우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8천억원)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3조4천억원)의 영향으로 2조4천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보유보험료 증가에 따른 보험위험액 증가(3천억원),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3천억원) 등으로 6천억원 늘었다.

2021년 9월 기준 손보사 RBC 비율. [사진=금융감독원]
2021년 9월 기준 손보사 RBC 비율. [사진=금융감독원]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DB생명의 RBC비율이 155.3% 가장 낮았으며, 카디프생명이 396.4%로 가장 높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MG손해보험이 100.9%로 금융당국 최소 요구수준인 100%를 간신히 턱걸이했으며, AIG손해보험이 391.9%로 재보험사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 및 코로나19 확산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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