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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웍스 "FMCW 4D 라이다, 세계 최초로 양산할 것"


[인터뷰] 이우진 인포웍스 본부장 "완전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 솔루션 제공"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인포웍스만의 퀀텀 4D FMCW 기술을 바탕으로 완전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세계 최초로 FMCW 라이다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의 성능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포웍스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방식의 4차원(4D) 라이다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지능형 모빌리티 센서 및 솔루션 개발·공급업체 인포웍스는 '글로벌 넘버원(No.1) 자율주행자동차용 FMCW 4D 라이다 부품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FMCW 라이다 시제품을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 블랙모어에 이은 두 번째다.

이우진 인포웍스 전략사업본부장(CMO, 최고마케팅책임자) [사진=서민지 기자]
이우진 인포웍스 전략사업본부장(CMO, 최고마케팅책임자) [사진=서민지 기자]

개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했지만, 양산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내에 FMCW 4D 라이다를 양산하며, 세계 최초로 양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인포웍스는 올해 초부터 바삐 움직이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기술력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우진 인포웍스 전략사업본부장(CMO, 최고마케팅책임자)을 만나 인포웍스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선 인포웍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인포웍스는 광학 시스템 및 영상 처리 기술이 융합된 라이다 센서 기술로 완전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FMCW 4D 라이다 전장 부품 기업이다."

-인포웍스가 'CES 2022'에서 선보인 기술은 무엇인가.

"기존 라이다들의 기술적인 한계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퀀텀 4D 라이다의 성능을 현장에서 비교 시연했다. 이를 통해 인포웍스 라이다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선보였다."

-'CES 2022'에서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도 이뤄졌는지.

"이번에 인포웍스 전시장에 예상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FMCW 4D 라이다와 통합솔루션 제공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기존 라이다의 한계점을 느끼고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ES 2022 인포웍스 부스 [사진=서민지 기자]
CES 2022 인포웍스 부스 [사진=서민지 기자]

-인포웍스가 주력하고 있는 FMCW 4D 라이다는 무엇인가.

"레벨 4 자율주행 이상 완전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변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3차원 공간분해능 정보를 통한 인식성능향상을 위해 고해상도 및 고성능화, 한계상황(악천후), 태양광 또는 타 라이다 센서와의 상호 간섭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기존 펄스 방식의 비행시간거리측정법(ToF) 라이다는 태양광, 눈, 비, 연무 등 실외 운용환경에서 광수신 잡음 때문에 오작동이 발생해 신뢰성이 낮다. FMCW 4D 라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기존의 펄스 방식의 ToF 라이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포웍스 제품만의 차별점은.

"인포웍스의 퀀텀 4D 라이다는 FMCW 기술이 근간이 돼 기존 펄스 방식의 라이다에서 보이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를 넘어선다. 예컨대 안개, 비, 눈, 먼지 등 악천후 환경에서도 인식률이 높아 완전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라이다의 시장 전망은 어떤가.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71억 달러(약 8조5천억원)에서 2035년 1조1천204억 달러(약 1천338조4천억원)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라이다 센서 산업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0%로 급성장할 전망되고 있다."

-인포웍스가 내세운 '글로벌 넘버원 자율주행자동차용 FMCW 4D 라이다 부품기업' 비전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 계획인지.

"기존 라이다들과의 차별화된 인포웍스만의 퀀텀 4D FMCW 기술을 바탕으로 완전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인포웍스는 퀀텀 4D 라이다 제품의 양산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FMCW 라이다를 양산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 보안 분야에서도 티어1 라이다 업체로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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