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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메타버스·탄소자원화에 도전, 혁신적 아이디어 있나요?”


산업부, 올해 알키미스트 신규테마 3개 지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노화 역전,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생체보망 탄소 자원화 등 3개 주제가 올해 알키미스트 신규테마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 혁신형 연구개발(R&D) 사업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올해 신규 연구테마 3개를 선정하고 14일부터 테마별 연구과제 접수를 위한 신규 사업을 공고했다.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는데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2022년 알키미스트 신규 주제. [사진=산업부]
2022년 알키미스트 신규 주제. [사진=산업부]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테마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고령화 대응), 무경계(초현실), 탄소중립(지속가능) 등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 미래 산업 유망기술 등을 고려해 혁신적이고 도전적 목표의 테마가 선정됐다.

3개의 신규테마는 현재 기술 수준을 뛰어 넘어 기존 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신산업을 창출 할 수 있는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테마는 지난해 10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돼 발족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위원장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에서 3개월 동안의 집중 토론을 거쳐 테마 선정 기준에 따라 발굴, 기획했다.

권오경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기술선진국들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각 산업 분야에서 선도자가 되려면 경쟁국들보다 한 발 앞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며 “올해부터 본격 착수해 10년 동안 총 4천142억원(국비 3천742억, 민간 400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 공고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27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한국산업기술평가원 유튜브 채널)도 개최한다.

4월 중 테마별로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총 18개 내외)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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