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업황 빠르게 반등할 것…목표가↑-신한금투


"디램·낸드 2분기 중 가격 반등 예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생각보다 빠르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2천100억원, 영업이익 3조8천5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4조1천90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연말 특별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가격 하락을 출하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분석기술센터. [사진=SK하이닉스 ]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중국 시안 봉쇄로 삼성전자 시안 낸드(NAND) 전공정 팹과 마이크론 메모리 후공정 팹에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생산 정상화는 빨라야 2월 중 가능할 것"이라며 "서버 향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제약 이슈로 메모리 수급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디램(DRAM)과 NAND 모두 2분기 중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고 했다.

시안 봉쇄에 의한 공급 제약과 생각보다 양호한 1분기 가격 협상 등으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분기별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53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55.1% 오른 18조7천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작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1.2% 상승하는 동안,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0.5% 상승하는데 그쳤다. IT 공급망 차질 영향이 메모리 산업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2분기 중 메모리가 턴어라운드하고, 가격 상승에 의한 실적 개선 속도가 비메모리 대비 빠를 전망이다. 메모리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상반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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