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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주문한 女 손님 불러내 "안 줘" 농락한 배달원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치킨을 주문한 손님이 배달원의 선을 넘은 행동을 지적한 리뷰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터키식 치킨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게시글은 한 배달앱에 등록한 치킨 가게 리뷰를 캡처한 것으로 손님의 항의가 담겨있다.

배달원이 "안 줘 안 줘"하며 치킨을 줄 듯 말듯 A씨에게 장난을 친 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달원이 "안 줘 안 줘"하며 치킨을 줄 듯 말듯 A씨에게 장난을 친 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리뷰 작성자 A씨는 "배달원 도착도 안 했는데 전화로 내려오라고 해서 기다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배달원을 기다린 후 치킨을 수령하려 했지만 A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배달원이 "안 줘 안 줘"하며 치킨을 줄 듯 말듯 A씨에게 장난을 친 것이다.

A씨는 "이게 무슨 경우인지. 진짜 밥 먹기 전에 화가 났다. 배달 업체면 업체를 바꾸고 아르바이트생이면 아르바이트생을 바꿔라. 그렇지 않으면 가게가 망할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이 글이 '터키식 치킨집'이라는 제목으로 확산한 이유는 터키식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때, 판매자가 아이스크림을 줄 듯 말 듯 장난을 치는 문화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뷰를 본 누리꾼들은 "손님이 남자였으면 저런 장난 안 쳤을 것", "기사가 주소를 알고 있으니 행패를 부릴 수도 있다", "배달 음식은 그냥 문 앞에 두고 가라는 게 좋다" 등 의견을 남기며 선을 넘은 기사의 행동을 질타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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