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영향으로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를 2거래일 연속 팔았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17포인트(1.36%) 하락한 2921.9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천461억원, 기관이 6천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1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KB금융, LG화학 등을 사들였고 기관은 삼성전기,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을 담았다. 반면 외국인은 카카오뱅크, 카카오, 셀트리온 등을 팔았고 기관은 삼성전자, 셀트리온, 카카오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대형주 중 강보합으로 마감한 LG전자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분식회계 의혹 등 영향으로 12% 이상 급락했고 카카오뱅크, LG화학 등이 5% 이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86포인트(1.21%) 내린 971.3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35억원, 65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7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12% 이상 큰 폭으로 내렸고 씨젠, 위메이드 등이 4~5%대로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 알테오젠 등은 1% 안팎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2%) 내린 1천187.3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