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연기 참고했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킹메이커' 이선균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 속 유아인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14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화상 인터뷰로 조이뉴스24와 만나 영화 '킹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킹메이커'는 실존 인물인 故김대중 대통령과 그를 도왔던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엄창록은 1970년 신민당 대통령 경선 이후 김대중을 전적으로 도왔지만 역사적 자료는 구체적으로 남아있지 않다.

이에 이선균은 "기록이 별로 없는 인물이라 이북출신이라는 것도 풍문으로 전해져오는 것이기에 정확한 기록은 아니"라며 "역사적 기록이 없으니 이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하는 게 첫 번째 시작이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창대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서창대를 연기하면서 실제로 참고한 정치인은 없지만 타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창록에 대한 이야기를 팟캐스트에서 하는 것을 듣긴 했는데 영화를 더 많이 참고했다"라며 극 중 서창대가 목포 선거사무실에서 당원들을 설득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당원들은 이북 출신인 서창대가 선거 전략가로 나서자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서창대는 청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연변으로 당원들의 마음을 동요시킨다.

이선균은 "예를 들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유아인 씨가 브리핑하면서 사람들을 설득하지 않나. 그런 장면이 서창대가 이야기하는 장면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조금 참고했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때 말의 악센트를 주거나 힘을 뺄 때를 참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