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IT·모빌리티 주목…삼성전기·고려아연 '러브콜'


한화솔루션·우리금융지주 등 신규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IT 기업과 성장 초입단계에 있는 모빌리티(배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조언했다.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던 금융투자 매도 차익 매물이 마무리된 가운데 달러 약세와 가치주 반등으로 대형 수출주 비중이 높은 우리 시장의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월 셋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삼성전기를 신규 추천하며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등 IT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한 이익 개선, 자동차 전장 등 신사업에 대한 멀티플 상향 대비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IT를 올해 상승의 핵심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의 투자 포인트로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한화솔루션에 대해선 올해 태양광 수익성을 회복하고 PVC, 가성소다 가동률 상향으로 이익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기아, SK이노베이션, 현대오토에버 등 모빌리티 관련 종목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종목에 대한 추천도 지속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 우리금융지주, DB하이텍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에 대해 "제한적인 공급 증가와 수요의 계절성으로 올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이 반등할 전망"이라며 "디램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 경쟁사의 디램에서 비메모리로의 전환투자가 가시화될 것이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효과로 올해 낸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선 작년 11월 내부등급법 2단계 통과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으로 비은행 자회사 인수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은행업 내에서 가장 증익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인 점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DB하이텍에 대해 "이례적인 생산능력(Capa) 증가가 확인되면서 '제한적인 매출증가'라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8인치 파운드리 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연간 5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SK증권은 SKC, 대덕전자, 엔시스를 추천했다. SKC에 대해 실리콘 음극재와 반도체 글래스기판 등 신규투자로 체질 개선을 가시화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덕전자에 대해선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 부족으로 강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은 돼야 수급이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FC BGA 신규 증설분이 올해 1분기 중 풀가동되면 내년 호황 국면에서 온기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차전지 셀 업체의 공정에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엔시스에 대해선 "작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0% 증가한 415억원, 영업이익은 6.8% 오른 7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2개 주요 셀 업체 외에도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 장비 납품을 논의 중이다. 향후 4년간 3개 업체로부터 예상되는 신규 수주 금액은 3천850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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