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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화이자 면담, 먹는 치료제 조기도입 밑바탕"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화이자 회장의 면담이 먹는 치료제 조기도입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의 먹는 치료제 도입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 ABC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한국이 화이자 기사를 인용하며 외신이 한국의 먹는 치료제 도입을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사진=뉴시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사진=뉴시스]

박 수석은 "이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백신 확보는 늦은 편이지만, 먹는 치료제 확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모범적 방역 성공으로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아픈 경험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은 "국민이 조금이라도 안심하는 가운데 오미크론의 파고를 맞이할 수 있게 된 측면과 정부 방역에 대한 신뢰를 높인 점에서 정부의 먹는 치료제 확보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문 대통령이 화이자 회장과 면담했던 일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은 내년도 백신 조기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이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정상 외교는 당시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며 "그 당시 백신 확보 성과도 없이 무엇 때문에 면담을 하냐고 했던 비판들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수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해 '안전한 투약'이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 수석은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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