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윤하가 남다른 감성의 미니홈피 대문글 공개에 당황했다.
15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도토리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가수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실시간 고막 힐링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불을 걷어찰 만큼 허세가 가득했던 미니홈피 대문을 재소환해 웃음을 안긴다.
윤하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비밀번호 486'을 열창하고, '기다리다'의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무대의 여운이 가시기 전, 윤하는 깜짝 놀라며 "왜 이래!"라고 소리쳤다. 과거 윤하의 미니홈피 대문글과 포토앨범이 소환된 것. 지난 방송에 이어 미니홈피 대문글 '달콤한 변명이 싫었던 스물 하나'가 다시 한번 공개되자 윤하는 크게 당황했다.
윤하는 미니홈피 대문글을 2022년 버전으로 바꿨다며 근황을 공개해 폭소케 했다.
'도토리 갬성'을 한가득 담은 관객들의 미니홈피 대문글도 소개된다. '사랑, 그거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제목없음, 그리고 너도 없음' '오늘은 웃자. 내일은 울어야 하니까' 등 그 시절 독한 감성이 묻은 제목에 객석에선 손발이 오그라들었다고.
이날 '윤하 찐팬' 남자친구와 특별한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토리 페스티벌’을 신청했다는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향한 굳건한 애정을 드러내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한마디에 달콤한 분위기로 물들어가던 현장이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윤하는 커플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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