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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녹취' 보도에 "'미투' 인식 심각…반인권적 관점 문제"


"윤석열도 입장 밝혀야…성찰·사과하는 것이 정도"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나기 앞서 대웅전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나기 앞서 대웅전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전날(16일) 보도됐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간 통화 녹취에 관해 "김 씨의 ‘미투’ 운동에 대한 인식은 심각하다"고 비평했다.

김우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의 관점이 반인권적, 반사회적이라면 문제가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도 김 씨와 같은 인식을 가진 것이 사실인지 직접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이 보도를 통해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김건희 씨의 인식과 행동을 다 지켜봤다"고 비판했다.

전날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투가 터지는 것이 다 돈을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 아닌가"라며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얄팍한 말로 순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성찰하고 사과하는 것이 정도"라며 "후보 배우자 문제조차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당이 국민과 국정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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