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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월드닷컴 "김연경, 2021년 최고의 활약 보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 아이콘이자 국제배구계에서도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김연경이 지난해(2021년) 가장 특출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배구와 국제배구연맹(FIVB)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 가장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여자배구 선수로 김연경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발리볼월드닷컴은 지난해 치러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도쿄올림픽 등 FIVB 주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12명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지난 10일부터 순위가 공개됐고 16일 남녀부 1위를 발표했다. 김연경이 당당히 1위에 들었다. 남자부 1위에는 프랑스대표팀 주전 세터 앙투안 브리자드가 뽑혔다.

김연경이 발리볼월드닷컴이 선정한 2021년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연경이 발리볼월드닷컴이 선정한 2021년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 1위에 선정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프랑스남자배구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리자드도 프랑스대표팀의 호성적에 힘을 보탰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리그 피아젠차에서 뛰고 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김연경에 대해 "2021년은 매우 획기적인 한 해가 됐다"며 "김연경은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었다. 또한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강까지 진출한 뒤 17년간 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고 소개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김연경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김연경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와 개인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각각 100만명 이상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배구계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히는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의 말도 소개했다. 구이데티 감독은 김연경에 대해 "러시아 선수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그리고 일본 선수의 기술과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출신 구이데티 감독은 故 이희완 감독이 독일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을 당시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그는 이후 독일대표팀 감독을 거쳐 네덜란드, 터키대표팀 사령탑도 맡았다. 2008년부터 터키리그 바키방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 세터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앙투안 브리자드는 발리볼월드닷컴 선정 2021년도 최고의 남자선수 1위에 올랐다. 여자부 1위는 김연경이 차지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 세터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앙투안 브리자드는 발리볼월드닷컴 선정 2021년도 최고의 남자선수 1위에 올랐다. 여자부 1위는 김연경이 차지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김연경은 올 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뛰었다. 중국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지난 10일 귀국했다. 그는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열흘 동안 자가격리 중이다.

발리볼월드닷컴은 CVC 캐피탈이 투자해 FIVB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CVC캐피탈은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중계권 계약을 맺은 회사로도 유명하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등 라리가 일부 구단들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리그 사무국은 계약을 추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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