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KB증권


"경기소비재 섹터 기피 현상 등으로 주가 반등 기대 어려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부진 가능성, 오미크론 발병에 따른 경기소비재 섹터 기피 현상 등으로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 17%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천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KB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New 자음생크림' 제품 이미지. [사진=아모레퍼시픽]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천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51억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3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중국 법인에서 설화수 매출은 23% 성장하나, 이니스프리 매출은 65%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부진과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악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5조1천898억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4천28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높은 기저효과와 강도 높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겠으나, 2분기부터는 증익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1분기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중국 내 이니스프리 매장 구조조정이 1~2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실적 악화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이후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기다리면서 당분간 주가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