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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눈치 보기 장세…2차전지 대형주↑


외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로 코스닥 지수 '상승 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각 매매 주체들의 눈치보기 매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8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18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8포인트(0.20%) 오른 2895.98에 거래 중이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에서는 영국 FTSE 100 지수(0.91%), 프랑스 CAC 40지수(0.82%), 독일 DAX 30 지수(0.32%),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0.70%) 등 주요 지수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만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관련 대형주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체별로 기관이 541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인이 각각 302억원, 276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기관이 전기전자, 화학, 금융업 등에 매수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개인은 전기전자, 화학, 섬유의복을 주로 팔고 있으며 외인은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등을 순매도 목록에 올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69포인트(1.12%) 오른 968.59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주들이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22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이 507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IT하드웨어, 제약, 제조, 반도체, IT부품 분야에서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IT하드웨어, 제약, 반도체, IT부품 등에서 매도 우위를 이끌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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