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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유재석 '안테나行'에 '미쳤냐'고…아내와 불화? 상식적으로 말 안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이자 미스틱 수장인 윤종신이 방송인 유재석의 안테나 이적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윤종신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가 경쟁쟈'라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 회사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며 "무조건 제 주위 사람은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종신이 지난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
윤종신이 지난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

이어 "재석이가 거기 들어가는 바람에. (유재석에게) 전화해 '미쳤냐'라고 (했다)"고 농담을 건넨 일화를 전하며 "(안테나가) 규모도 커지고 굉장히 잘돼서 너무 좋다. 미스틱은 제작을 많이 하고 있어서 회사 느낌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희열이는 정말 신기한 게 회사일을 좋아하더라. 미스틱은 경영을 다시 CEO가 다 하고 있다. 나는 경영은 포기했는데 희열이는 좋아해서 보기 좋다. 재석이도 이적해 더 커진 것 같다"고 했다.

또 윤종신은 앞서 진행했던 '이방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6년쯤부터 지쳐가는 게 느껴지더라. 2019년부터 1년간 '이방인'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돌아다니면서 음악이랑 비디오 만드는 작업을 하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한국에 왔다"며 "미국 뉴욕주에 갇혀 4~5개월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다. 미국 가정생활은 도가 텄다"고 웃었다.

이어 "어머니가 2020년 돌아가셨는데 당시 위독하셔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돌아왔다"고 귀국 배경을 설명했다.

가수 윤종신의 부인이자 전 국가대표 테니스선수 전미라가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윤종신의 부인이자 전 국가대표 테니스선수 전미라가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장기간을 예고하며 해외로 출국한 것에 대해 박명수는 "당시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부인과의 불화설도 있었다"고 말하자, 윤종신은 "상식적으로 보면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윤종신은 "나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 내 아내이고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다. 방송을 하고 미스틱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게 나와 안 맞는다는 걸 알았고 '1년간 아무 생각 안 하고 비웠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큰 사랑을 받은 곡 '좋니'에 대해서도 박명수가 "30억을 벌었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매출 얘기인데 미스틱에 다 들어갔다. '좋니' 음원은 미스틱 프로젝트로 했고 나는 인세 1원도 받지 않았다"면서 다만 "저작권은 작사만 있다. 작사도 세긴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대박은 내려고 내는 게 아니라 하다 보니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꾸준히 해야 한다"며 "대박을 기획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은 약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 보면 운과 같이 온다. 그래서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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