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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육복지이음단 울산 전역 확대


5개 구·군 학생 지원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올해부터 교육복지이음단을 5개 구·군 전체로 확대해 울산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북구 농소와 동구 화정·방어진 지역에서 교육복지이음단을 시범 운영했다.

학부모, 작은 도서관 활동가, 지역사회 봉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복지이음단 23명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 12명을 모두 170여 차례 만나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울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울산시교육청]

학습이 느린 학생에게는 기초학습 지원을, 정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상담 지원을, 조손가정 학생에게는 시장 보는 법, 빨래하는 법, 요리하는 법 등을 알려줬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운영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울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교육복지이음단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복지이음단 100%, 이음학생추천인 100%, 이음학생 91.6%가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시민들이 여러 어려움에 놓인 학생들과 1대 1로 결연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과 상담, 돌봄 등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후견인단이다.

울산교육청은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을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음단원이 사는 인근의 학생을 연결해 일상적으로 학생을 돌보며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사회 내 교육과 돌봄의 격차가 커지면서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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