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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레이스 복귀 심상정, 녹색당에 "더 큰 대안정당 만들자"


기후위기 대응 방안, 진보 진영 단일화 이슈 논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녹색당 당사를 방문해 김예원 녹색당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녹색당 당사를 방문해 김예원 녹색당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선일정에 복귀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8일 기후위기 극복과 대안정당의 방향성을 놓고 녹색당과 머리를 맞댔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녹색당 당사를 방문해 "제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있는 기간 녹색당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기후정의를 위해서 함께 싸우자 목소리를 낸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후위기에 가장 앞장서서 싸워왔던 우리 녹색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예원,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와 만난 심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함께 진보 진영 단일화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심 후보는 "기후 대선으로 함께 치르고 지방선거를 연대해서 치르고 이런 실천을 바탕으로 해서 중기적으로 더 큰 대안정당으로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그런 담대한 그런 구상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을 "시대 정신이 사라진 대선"이라며, "기후위기가 외면되고 있고 노동이 사라지고 있고 여성이 공격받고 있다. 전국의 모든 녹색 시민들과 함께 녹색의 목소리를 힘차게 울려퍼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지난 12월 대선 강령 1호로 기후위기 극복을 제시했고, 최근 그린 노믹스 경제 전략도 발표한 바 있다. 심 후보는 이같은 정의당의 행보를 언급하며 "저희가 제시하는 비전에 대해 녹색당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전환 문제는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로 가야 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와 관련해 지방선거의 중요성이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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