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큐로컨트리클럽 코스 관리 용역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가 경기관광개발주식회사와 큐로컨트리클럽(큐로CC) 코스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18일 누보가 경기관광개발주식회사와 큐로컨트리클럽 코스 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누보 CI. [사진=누보]

누보 관계자는 "큐로CC는 누보가 지난 2020년부터 코스 관리를 맡고 있는 골프장으로, 검증된 골프장 관리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재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지난 12월에 신규 체결한 애경중부컨트리클럽 코스 관리 용역 계약에 이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누보가 관리 중인 큐로CC와 레인보우힐스CC에서 각각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3차 대회'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바 있다.

누보는 골프장 전용 농자재 개발부터 인력, 방재, 조경 공사 등 코스 관리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골프장 중 코스관리를 전문 회사에 위탁하는 골프장은 지난해 기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에 누보는 올해 골프장·조경 사업 매출액은 약 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해당 사업 추정 매출액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김창균·이경원 누보 대표이사는 "누보는 비료 회사 중 사업 다각화를 성공한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골프장 인수합병(M&A) 활성화로 사모펀드의 골프장 인수 증가와 골프장 위탁 운영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누보는 지난 14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 합병 승인에 따라 누보는 오는 3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