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오미크론 확산…베이징 올림픽, 관객없이 개최 가능성↑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3주 앞두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발생, 확산을 막기 위해 200km에 달하는 '폐쇄 루프'를 가동, 올림픽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일반 대중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개최를 3주 앞두고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관객 없는 올림픽 개최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이징올림픽 2022 네이버 [사진=네이버]

18일(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반 대중에 대한 입장권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 말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중국은 현재까지 '제로 코로나(Zero Covid)'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날 기준 127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국제 물자를 많이 받고 있는 동부 항구도시 톈진과 남부 제조업 지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당국은 중국 내 첫 오미크론 환자가 캐나다에서 배송된 국제 우편물을 만지다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우정집단공사는 이날 국제 우편물의 겉포장을 소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국민들에게 해외배송을 줄이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오는 편지나 소포를 취급하는 직원들에게는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해외 우편물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오염된 표면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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