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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작년 영업익 1천억원 돌파


마이크로 쏘 장비 국산화 성공에 힘입어…올해도 선전 기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미반도체가 반도체 장비 '마이크로 쏘'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3천732억원 영업이익 1천224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16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영업이익은 149.9%나 증가했다.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로 쏘' 장비 [사진=한미반도체 ]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로 쏘' 장비 [사진=한미반도체 ]

이같은 실적은 마이크로 쏘 선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마이크로 쏘' 장비가 적용된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의 고객사 납품을 시작했다.

마이크로 쏘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장비다. 이는 일본 업체가 장악한 장비지만, 한미반도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셈이다.

한미반도체는 올해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이 확대되는 등 장비 수요가 큰 만큼 실적 선전을 기대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올해는 TSMC를 비롯해 인텔과 삼성전자 등이 파운드리 시장 투자를 확대한다"며 "글로벌 후공정(OSAT) 기업인 ASE, SPIL, JCET 등과 함께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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