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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2021년 매출 37억…CDMO 누적 30억 이상 수주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샴푸 인기로 H&B사업 약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이 2021년 연매출 37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은 37억 5천만원으로 2020년 매출액과 비교해 1172% 증가했다.

연결 매출액은 약 124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 대비 35.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9.9% 확대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지난해 3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이 지난해 3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순손실 증가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재개로 인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H&B사업의 약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본격 출범한 CDMO 사업은 누적 30억원 이상 계약을 수주했다. H&B사업 부문의 실적도 오름세다. 특히, 줄기세포배양액 라인 제품인 폴리젠 바이오-3 샴푸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첫해인 2021년 상장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했다”며 “올해 CDMO 사업 부문은 지난해 성사된 계약에 따른 위탁 개발·생산을 원활히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수주 계약 체결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리젠 바이오-3 샴푸의 경우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연초부터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선 사업들을 토대로 작년 매출액을 빠르게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 2022년을 성장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2010년 설립된 줄기세포 치료제 및 제조회사로,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내부에선 연내 전체 308명의 환자에 관한 투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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