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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스크러버 구조적 변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신한금투


"스크러버 장비사 중 압도적 점유율 1위 업체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유니셈에 대해 최근 스크러버(Scrubber)의 구조적 변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유지했다.

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와 온도 조절 장비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칭공정 스크러버를 채택하는 고객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기존 고객사 내에서 관련 레퍼런스를 지난해부터 확보했다는 점에서 여타 고객사 내에서도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7일 신한금융투자는 유니셈에 대해 스크러버의 구조적 변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유니셈 CI. [사진=유니셈]
17일 신한금융투자는 유니셈에 대해 스크러버의 구조적 변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유니셈 CI. [사진=유니셈]

이어 "고객사의 비연소 타입 스크러버로의 전환을 위해 진행 중인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통상 스크러버의 전환 과정에서 관련 장비사들 간의 점유율이 재편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기존 대비 유니셈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향후 국내 스크러버 장비사 가운데 압도적인 점유율 1위 업체로 등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니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천313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5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고객사 대응을 위해 발생한 개발비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매분기 점진적으로 개발비 규모는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지난해 4분기 수준의 이익률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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