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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디에스피, 로봇사업 본격화…서빙로봇 ‘서빙고’ 3월 공개


2023년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14조원 규모로 성장 기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영우디에스피가 올해 로봇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우디에스피는 우리로봇과 함께 오는 3월 인공지능(AI)서빙로봇 ‘서빙고’의 출하식을 계획하고 있다.

서빙고는 영우디에스피, 코가플렉스, 우리로봇, SK텔레콤 등 대기업·중소기업·소기업(스타트업)의 상생을 통해 개발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영우디에스피는 서빙고의 개발과 설계, 양산을 맡았다. 코가플렉스는 서빙고에 적용할 AI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다. SKT는 서빙로봇의 실내 원격 관제를 위한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는 우리기술 등과 개발 중인 서빙로봇 '서빙고'의 양산 출시를 오는 3월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영우디에스피]
영우디에스피는 우리기술 등과 개발 중인 서빙로봇 '서빙고'의 양산 출시를 오는 3월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영우디에스피]

우리로봇은 사업기획·제조·판매를 담당하며,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CHIC)이 공동으로 설립한 로봇 개발사다.

업계에선 서빙고의 올해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 서빙고가 지난해 8월부터 대구 인터불고호텔의 로비, 식당 등에서 10대 가량 시범 운영됐고 테스트 결과도 성공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양산 제품의 공개는 3월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당사의 클린룸에서 서빙고의 양산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빙고 개발 참여사들은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서빙 로봇의 가치는 2019년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비대면 서비스가 선호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서빙 로봇을 도입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계에서도 커피숍 등 서빙 로봇을 적용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서비스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인건비, 자재비 등 고정비 상승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서빙 로봇 시장의 잠재력은 과거 시장 예상보다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서비스 로봇 2020’ 자료에 따르면 일반 서비스 로봇 시장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019년 57억달러(약 6조8천365억원)에서 2023년 121억달러(약 14조5천12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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