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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M&A 이후 임단협 무분규 타결


노사 간 성장 협력 키로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부토건이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이응근 삼부토건 대표이사와 박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근로조건에 관한 단체협약’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임단협 주요 내용은 ‘기본급 6.4% 인상과 명절선물로 상품권 10만원 지급, 근속연수에 따른 경조금 차등지급 폐지·금액 증액’ 등이며 임금인상은 2015년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2018년 4.2% 인상에 이어 두 번째다.

삼부토건은 3일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을 분규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부토건]
삼부토건은 3일 노사간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을 분규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삼부토건]

삼부토건 노사는 2017년 10월 M&A 후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자금운용 피해를 막기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최근 삼부토건 M&A와 관련, 언론에 알려진 리스크관리위원회가 매각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도 있다.

삼부토건의 경영진과 노조는 이번 임단협 타결을 두고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한 결과 원만하게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부토건 노조는 “삼부토건을 M&A한 회사가 과거처럼 자금운용에 피해를 주는 등 회사에 해가되는 경영을 하지 않으면 된다”며 “오직 회사 발전을 위한 투자로 회사와 종업원의 발전을 위해 매진한다면 리스크관리위원회는 노사간 상생을 위해 인수자와 큰 틀에서 절차와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수주잔고가 크게 감소해 2017년 M&A 당시 수주잔고가 3천700억원, 인원은 352명에서 희망퇴직 등으로 2020년 6월에 247명까지 감소했다. 반면 현재는 수주잔고가 약 1조 3천억원에 달해 신규채용에 나서 현재 334명에 달하는 등 빠른 기간에 경영정상화로 이어지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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