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애플 수주 7조원 신화, 이웅범이 말하는 'LG가 사장을 만드는 법'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LG의 세계 1등을 향한 전략, 혁신과 이를 이끄는 인재 채용과 육성 방식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LG가 사장을 만드는 법'의 저자 이웅범 UB's 컨설팅 대표는 LG이노텍과 LG화학 두 업체가 본격적으로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던 시기에 연이어 각각 CEO와 사장을 맡아 오늘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특히 LG이노텍에서 지난 2013년 일본의 샤프와 함께 아이폰의 카메라모듈 수주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샤프를 따돌리고 단독 수주를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책 이미지. [사진=세이코리아]

이 책에는 저자가 CEO에 오르기까지 수없이 겪었던 위기상황과 그 대처방안, 효율을 최적화하는 운영 노하우와 조직을 관리하고 남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비롯해 전략, 성과를 담았다. 또 경영과 리더십 측면에서 통찰과 영감을 제공하는 LG의 혁신 사례를 포함해 LG의 인재 채용과 육성 방식을 소개했다. 특히 LG의 CEO 후보군 관리 정책과 평가 내용이 공개되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책의 1, 2, 3장에는 저자가 애플로부터의 수주 막전막후 등 LG이노텍 CEO와 LG화학 사장이 되기까지 겪은 사례들을 전하며 제조업의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4장에는 LG의 인재 채용과 육성 방식 그리고 사업가 후보군 관리 정책과 평가 기준을 실었다. LG가 어떤 사람을 뽑는지, LG가 내부에서 사업가를 발탁하고 키워내는 방식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그 기준에 부합하여 임원이 되고 CEO가 되는지, LG가 원하는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이란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답이 될 것이다. 특히 저자가 받은 평가를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5장에서는 사업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그리고 배우인 아들 이이경과의 이야기를 실었고 6장에는 직장인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무기이며, 기업에서 직원의 강점을 경영에 활용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다.

이웅범 UB's 컨설팅 대표. [사진=세이코리아]

이 책의 각 장 초입에는 저자가 LG그룹에서 실제로 겪었던 업무상의 위기가 두세 가지의 질문으로 정리됐다. 당시의 실무자, 책임자, CEO 또는 경영 컨설턴트라면 어떤 대응책을 마련했을지 미리 생각해본 뒤 읽는다면 일종의 예행연습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위기들을 본문에서 차례차례 짚어나간다. 실무자 단계와 임원 단계, CEO 단계의 위기는 규모가 전혀 다르다. 독자들은 행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가는 책임의 무게에 짓눌리는, 그러나 그것을 결국 이겨내고야 마는 한 인간의 모습을 읽어낼 수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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