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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하락장' 계속…워런 버핏, 1분기 2조원 손실


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순이익 54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분기 54억 달러(약 6조8천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익 117억 달러(약 14조8천억원)의 반토막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60억 달러(약 7조6천억원)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뉴시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P/뉴시스]

1분기 주식 투자에서 손실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에는 주식 투자로 50억 달러(약 6조3천억원)를 벌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6억 달러(약 2조원)의 손실을 봤다.

NY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냉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제조·판매업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제조와 판매업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6% 수익이 늘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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