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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난해 9281억 사회적가치 창출…3년 내 최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9천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으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작년 사회적 가치 성과 총액이 지난 2020년(-2천192억원)보다 1조1천473억원 늘어난 9천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Financial Story Day)'에서 김준 부회장이 '카본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지난해 7월 1일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데이(Financial Story Day)'에서 김준 부회장이 '카본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129%(9천631억원) 증가한 1조7천115억원을 기록했다.

'환경성과'는 지난해보다 11%(1431억원) 증가한 9천489억원, '사회성과'는 지난해보다 33%(412억원) 증가한 1천656억원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은 이번 사회적 가치 공표부터 기존 분류 체계를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거버넌스로 재분류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류 체계와 연계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 등 친환경 제품·서비스의 확대 뿐아니라 2050년 이전까지 넷제로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작년에는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설비 가동을 최적화, 저탄소 원료를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그린 오퍼레이션'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19년 탄소배출 기준점(1천267만톤) 대비 탄소 발생량을 10%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탄소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ESG 평가기관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A-(리더십)' 등급 상향과 에너지 & 유틸리티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취득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친환경 기술 보유 스타트업은 29개사에 달한다. 2025년까지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핵심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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