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5년간 20조 '통큰 투자'…'컬처'에만 12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CJ그룹이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 선도사업 분야에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한다.

CJ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룹 중기 비전에서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를 4대 성장 엔진을 따로 정하고, 향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고용을 더 늘릴 방침이다.

이재현 CJ 회장이 3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3 중기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CJ그룹]

국내에서만 향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5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투자 규모 20조원 중 절반 이상인 12조원을 콘텐츠와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 등 '컬처'에 투자한다. 컬처 분야에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및 제작 역량 확보, 미래형 식품 개발, 식품 생산시설 확보 등이 포함된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2편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에 이어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산업 기반이 미미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5년 넘게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문화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었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소프트파워' 분야에서 K-브랜드 위상 강화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물류·커머스 등 플랫폼 분야에서도 이커머스와 모바일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인프라 확대에 총 7조원을 투자한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최적화를 위한 인프라·시스템 강화 등에 투자하며, CJ올리브영도 IT기술을 적용한 마케팅·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웰니스와 서스테이너빌러티분야에도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바닷물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제품의 생산시설 확대 등 미래형 신소재 투자가 핵심이다. CJ는 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위탁개발생산시설(CDMO), 천연 프리미엄 소재 고도화 등에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CJ그룹은 이 같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까지 매년 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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