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폰 카메라 성능, 2024년께 DSLR 카메라 추월할 것"

[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소니가 오는 2024년부터 자사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진 품질이 DLSR 카메라의 사진 품질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닛케이 재팬의 보도를 인용해 테루시 시미즈 소니 반도체 솔루션즈(SSS) 최고 경영자(CEO)가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미즈 CEO는 최근 업계 컨퍼런스에서 "스마트폰은 DLSR 카메라에 비해 작은 몸체안에 카메라 부품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센서는 커졌다"며 "성능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모바일 이미지 센서가 발전한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2년 안에 모바일 이미지 센서 크기가 1인치에 도달하고 이후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센서 크기가 커질수록 더 선명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

소니는 2층 적층형 구조의 CMOS 이미지 센서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 구조가 기존 이미지 센서에 비해 픽셀당 2배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저조도에서 노이즈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2024년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 품질이 전문가용 ILC(Interchangeable Lens Camera)의 사진 품질을 능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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