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젖은 마스크 논란에…"방수 마스크 제공"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젖은 마스크로 인해 세균 번식 우려가 제기된 가수 싸이의 '흠뻑쇼'에서 관객 모두에게 방수 마수크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했다.

싸이 소속사 관계자는 "모든 관객들에게 방수 마스크를 1개씩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며 "마스크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다"고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입장을 밝혔다.

싸이 흠뻑쇼 [사진=YG 제공]

앞서 지난 16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는 대형 야외 공연에서 마스크가 젖을 경우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하며 싸이 공연에 대한 세균 번식 논란이 불거졌다.

고 대변인은 "해당 공연 방식이 방역지침을 어기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 후 설명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미 한 차례 가뭄 속 물 낭비라는 지적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싸이 측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예민한 주제였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관객 전원 방수 마스크 지급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향후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9일 인천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싸이의 '흠뻑쇼'는 관객에 대량의 물을 뿌리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해당 공연에는 1회당 생수 300톤가량이 뿌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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