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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의 점심' 역대 최고가 246억원에 낙찰


내년부터 행사 중단…워런 버핏과 마지막 오찬 기회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투자의 귀재' 혹은 '오마하의 현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의 연례 자선 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천900만 달러(약 246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인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 불확실성이 드러워진 경제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자산가들의 관심까지 더해져 낙찰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올해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천900만 달러에 낙찰됐다. 과거 최고 낙찰가인 지난 2019년의 457만 달러(약 59억원)보다 4배가 넘는 금액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이번 경매는 시작가 2만5천 달러(3천200만원)에서 출발해 다음 날 호가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넘겼고, 마지막 날 가격이 치솟았다. 특히, 버핏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어서 행사 희소성이 더 높아졌다.

올해 경매 낙찰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낙찰자는 동반자 7명과 함께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 과정에서 버핏과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한편, 버핏은 지난 2000년부터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3천410만 달러(약 441억원)에 이른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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