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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폐기물 생성"…EU 이어 美도 충전포트 통일 움직임


美 상원의원, 상무부에 충전포트 통합 요청…"독점 충전기, 폐기물·소비자 부담 문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모바일 충전기 표준을 통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에드 마키, 버니 샌더스 등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상무부에 모바일 충전포트 통합을 요청했다.

이들은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와 같은 독점 충전기가 불필요한 전자 폐기물을 생성하고,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여러 제조사들의 기기를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다.

애플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 [사진=애플]
애플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 [사진=애플]

특히 EU의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EU는 환경 보호와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4년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휴대기기의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하기로 했다.

에드 마키 의원은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상무부가 유럽 연합이 주도에 따라 우리의 비용과 정신 건강, 지구를 구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상원의원들은 'USB-C'를 충전기 표준으로 할 것을 요구하진 않았다. 미국 자체 표준을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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