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보전가치가 높은 보호구역의 체계적 복원을 위한 정밀 조사 실시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은 보전가치가 높은 울진·삼척 보호구역 산불피해지에 대한 체계적 산림생태복원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정밀 조사를 오는 6월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발생한 울진 삼척 지역은 이번 산불로 인해 총 16,302ha 이르는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산양서식지, 덕구군립공원이 포함되는 보호구역은 약 4,743ha(29%)에 이른다.

한수정에서는 울진·삼척 보호구역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을 위해 산림청의 의뢰를 받아 「울진·삼척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전략 수립」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수정이 주관하에 공간분석, 피해실태, 동·식물조사, 인문사회, 기본 설계 등 분야별로 한국산지보전협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경북대학교,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산림기술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학 공동조사단이 과업을 수행한다.

보전가치가 높은 본 보호구역의 산림생태복원을 위해서, 위성영상 및 드론을 활용한 정사영상을 기반으로 정규탄화지수(NBR) 분석 등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피해지의 피해실태를 확인하고, 이와 동시에 GIS 분석을 실시해 보호구역 산불피해지의 공간적 특성 분석을 수행중이다.

또 공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피해실태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며,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자연회복력을 평가하여 산불피해지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보호구역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토양, 식생, 동·식물자원 등 다양한 산림생태 분야를 조사해 산림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산불피해지 복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공개 조사회로 치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정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불피해지의 피해실태조사 적기는 6월 말 이후로, 산불피해 산림의 자연복원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인 움싹(맹아)과 식물 개엽의 관찰이 용이한 시기이다. 본 조사를 통해 피해 정도, 임분, 지형 등의 생육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광범위한 조사면적에 대한 객관화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보호구역 산불피해지의 정밀조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및 복구 대책을 앞장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생한 경북 울진군 응봉산 능선부의 산불피해지 [사진=한수정]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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