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동행한 가운데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한 것과 관련 "사진상으로 볼 때 패션이 아주 멋있더라"라고 평가했다.
박 전 원장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반대했던 박 전 원장은 "기왕 갔으니까 성공적으로 외교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예상했던 대로 우리나라 외교 또는 경제가 중국과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을 염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 정상들, 미국과 영국은 중국을 위협 대상으로 규정하자고 하지만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는 중국과의 교역 관계가 있으니까 표현 수위를 좀 조정하자고 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도 중국 문제에 대해선 가급적 말씀을 아끼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