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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건희, 수상한 그녀…사과하라" 돌연 저격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사과를 요구하며 "수상한 그녀"라고 일갈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김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여사를 비판하는 글을 연달아 게재하고 있다.

배우 김부선과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울 피날레유세에서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배우 김부선과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서울 피날레유세에서 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씨는 한 포스팅에 김 여사가 경찰이 발송한 '허위 경력 의혹' 서면 조사서에 50일이 넘도록 회신하지 않았다는 KBS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법은 만 명에게만 공정한가 보다. 광주 가서 사과하질 말던가 이순자를 몰래 만나든가 정말 수상한 그녀입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김 여사를 향해 "많이 늦었지만 사과하시라"며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씨가 김 여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그가 지난 14일에 올린 글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당시 김씨는 "우연히 포털 사이트에 '김부선'을 검색한 순간, 김 여사와 이명수 기자의 나에 관한 모욕적이고 황당한 녹취를 듣고 말았다"며 "기가 막힐 뿐이고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김씨가 언급한 녹취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매체 '서울의 소리'가 공개한 이명수 기자와 김 여사의 통화 녹취록으로 보인다.

당시 김 여사는 김씨에 대해 단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 기자가 "사실과 다르다"고 말을 했음에도 오히려 “왜 이렇게 몰라. (이 기자가) 모르는 소리야.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은 다 100% 사실이야. 내가 알아"라고 응수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또 김씨는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를 향해서도 "작작 하세요. 민망하고 부끄러워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네요. 윤 지지자들 입장도 있는 겁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강 변호사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상대는 "김 배우님. 페이스북에 쥴리 비방 벽화 등 김 여사 욕보이는 X들 공격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사가 영부인 되면 좋겠다는 글 하나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요구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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