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수요 지속…스토리지 기술 개발·사업화 선도"


최진혁 부사장 "스마트 SSD·CXL-SSD, 미래 스토리지 기술서 중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개발실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사용 증가로 앞으로 스토리지 제품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 [사진=삼성전자 ]

최 부사장은 30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 주최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낸드 스토리지 솔루션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수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 만큼, 오는 2025년이면 181제타바이트(ZB)의 데이터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대한민국 면적의 5분의 1만 한 데이터센터가 있어야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트북, 휴대폰,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등 우리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들의 발전과 AI, 네트워크 등의 기술 발전으로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가공돼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재 반도체 업체들은 같은 공간에 어떻게 더 많은 데이터를 넣을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성능 PCIe Gen5 SSD, SAS SSD와 신뢰성을 대폭 강화한 전장용 제품 등을 공개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16테라바이트(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한 후 2018년 32TB, 2020년 64TB 제품을 내놓으면서 SSD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는 UFS 4.0과 PCIe 5.0 관련 제품 양산에 돌입하며 다음 세대 메모리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UFS 3.1 다음 세대인 UFS 4.0 기반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업계 최초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UFS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내장 메모리 규격이다.

최 부사장은 "빅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미래 스토리지 기술로 나아가기 위해선 SSD 자체적으로 연산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 SSD와 용량·성능 한계 극복이 가능한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CXL-SSD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이러한 스토리지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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