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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10년간 116억 횡령 "생필품도 법인카드 사용"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씨가 116억원의 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의 가족 간 법적 다툼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박수홍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이 벌어들인 수익을 7대 3으로 나누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30년간 동업 관계에 있었다. 그런데 그 돈을 착복했다"고 박진홍 씨의 횡령에 대해 밝혔다.

실화탐사대 [사진=MBC 캡처]
실화탐사대 [사진=MBC 캡처]

이어 "장 보는 거, 마사지받는 거, 사우나하는 거, 머리 커트하는 거, 고가의 백화점에서 산 여성 의류는 기본적으로 (회사) 비용 처리를 해선 안되는데 임의로 법인 카드를 썼다. 정말 알뜰하게 횡령했다. 생활필수품까지 법인 카드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수홍의 개인 통장에서 형이 인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돈들이 밝혀졌다.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의) 통장을 받아서 공인인증서, OTP, 인감도장, 신분증을 박진홍 씨가 모두 관리했고, 그 과정에서 대략 40억 가량의 개인자금을 다시 횡령했다"고 말했다.

박진홍 씨 부부가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은 지난 10년간 약 116억원이었다. 이에 더해 근무한 적 없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도 확인됐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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