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코스닥도 ↑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에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해 반등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1포인트(0.48%) 상승한 2343.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4% 상승한 2342.92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1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 1천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천3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현대차, 기아가 1%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가 3% 이상, LG에너지솔루션이 2% 이상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88(0.82%) 하락한 3만0775.4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45포인트(0.88%) 하락한 3785.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9.15(1.33%) 하락한 1만1028.7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지표로 활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은 형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4.8%)와 전월치(4.9%)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5월 PCE 물가 하락에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우려가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기술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미 증시 급락,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등이 반등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4.47포인트(0.60%) 상승한 749.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37%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이 2% 이상, HLB,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CJ ENM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은 3%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원 내린 1천290.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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