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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에너지·수자원 분야 등 총 300만 달러 상금


14년 동안 96명 수상자 배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은 총 상금 300만 달러의 ‘자이드 지속가능성상(Zayed Sustainability Prize)’에 한국의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고등학교 등이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고 나섰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아랍에미리트의 초대 대통령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의 지속 가능성과 인도주의적 유산에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14년 동안 9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영향, 혁신, 영감을 주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추진하는 기업과 단체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보상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해오고 있다”며 “이 상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유산을 계속 쌓아나가 전 세계의 환경과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고 보다 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차기 선도자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미 주한 UAE 대사가 자이드 지속가능성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주한 UAE 대사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미 주한 UAE 대사가 자이드 지속가능성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주한 UAE 대사관]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글로벌 고등학교 5개 분야로 구성돼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6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지원자 접수는 오는 7월 6일까지이다.

보건의료 부문은 ▲필수적이고 저렴한 의료 접근성의 보상 ▲산모와 신생아 등의 건강지원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등 전염병 종식 ▲수인성 전염병과 비전염성 질병의 예방, 치료 ▲공해, 유해화학물질, 오염 등으로부터의 질병 예방 등 부분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수상자로 결정한다.

식량 부문은 ▲기아와 영양실조 해소 ▲농업과 기타 식량생산성 향상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증대 부분에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선정한다.

에너지 부문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친환경 에너지의 접근성 ▲친환경 에너지 생산성 증대에너지 효율성 향상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에너지 또는 혁신적 기술 도입 등 부분에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뽑는다.

수자원 부문은 ▲안전하고 저렴한 식수 접근성 ▲위생적 식수 접근성 ▲수자원 사용효율성 개선 ▲수질개선 등 부분에서 솔루션을 개발 또는 보유한 단체를 우선한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의 경우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5개 부문에 대한 혁신성과 영향력,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학교 중 계획, 실행, 모니터링 과정에서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에 비중을 두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로 이뤄져야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지원 방법과 평가 방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웹사이트(http://www.zayedsustainabilitypriz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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