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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ESG전략펀드 결성…"친환경 기업 본격 투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탄소중립을 위해 기후기술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ESG전략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신한은행·신한라이프·신한금융투자·신한캐피탈·신한자산운용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총 500억원 규모로 공동출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 내 환경(Environment)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의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기후기술과 친환경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이 ESG전략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사진은 신한자산운용 CI.
신한자산운용이 ESG전략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사진은 신한자산운용 CI.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 11월 이사회 산하에 ESG전략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로 'Zero Carbon Drive'를 설정했다.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펀드 운용을 전담하는 신한자산운용은 2005년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말까지 총 5조4천억원 규모로 ESG관련 펀드를 운용했다. 대표적으로 ESG전략 중 사회(Social) 영역의 투자에 2018년부터 누적 약정액 520억원을 유치해 사회적기업에 투자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태양광펀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펀드의 신규 결성으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투자전략을 환경 분야 중 기후기술기업까지 투자를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미 2020년 9월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TCFD)'를 선포하는 등 회사 운영과 투자 프로세스 전반에 ESG요소를 통합해 적극 운영하고 있다. 작년 7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탄소중립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et-zero Asset Managers Initiaive, NZAMI)'에 가입하기도 했다.

윤재원 신한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장은 "탄소중립 사회의 조기실현에 기여할 국내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ESG 전략펀드들을 성공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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