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며 그의 사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형 박모씨와의 법적분쟁을 대해 첫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친형의 지나친 사주에 대한 믿음을 언급했다. 박수홍에 따르면 친형 박씨는 오랜 기간 사주 공부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의사 결정을 해왔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이 박수홍에게 '여자친구와 너의 사주가 안 좋아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칼을 들이대 '너 죽고 나 죽자'며 결혼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박수홍은 박씨로부터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네 사주가 그렇다' 등의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지난 2016년 10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이 점집을 찾아 어머니와 사주를 물어봤던 장면이 재조명됐다.
당시 박수홍은 역술가에게 "저와 어머니(사주)가 잘 맞느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역술가는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며 "엄마를 이겨 먹는 것이 없고 엄마를 헤아려주시고 이해해주시는데 엄마는 이를 잘 모른다. 더 많이 표현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박수홍 모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안다"고 역술가의 풀이를 부인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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